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황신혜와 전인화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홍보를 위해 출연,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솔직한 모습을 선보여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전인화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빼지 않고 자신의 장기를 뽐내는 모습으로 '자랑 왕후'라는 새 별명을 얻었다.
이날 황신혜와 전인화는 함께 드라마를 찍은 이후 30년 동안 인연이 없었지만, 대신 유동근을 통해 간접적인 교류가 있었다고 말했다. 황신혜와 유동근이 찍은 드라마 '애인'이 당시엔 파격적으로 불륜에 대해 다루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신혼이었던 전인화는 설레는 마음으로 봤지만 키스신만큼은 좋은 마음으로 보지 못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줬다.
전인화와 유동근의 러브 스토리도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한 단막극에서 처음 만났다. 전인화는 그때부터 유동근에게 신경이 쓰였고, 이후 일일극에서 다시 만났을 때 큰 교통사고를 겪고 몸이 아픈 상황에서도 틀니를 끼고 연기에 임하는 유동근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됐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유동근을 도둑놈이라고 하지만, 자신이 먼저 반했고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것. 이후 의학 기술이 발달하며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두 사람 모두 열심히 일했다는 이야기를 덧붙이는 입담을 자랑했다.
2교시 게임에 돌입하자 전인화는 김희철도 깜짝 놀랄 만큼 승부욕을 드러내며 의욕적으로 참여했다. 부저를 안 누르는 팀원을 탓하는가 하면, 상대팀에게는 야박하고 우리 팀에는 관대한 순수한 열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민경훈 게임에서는 뜻밖의 댄스 재능을 보여줬다. 전인화도 흥에 겨운 듯 상대 팀이 정답을 맞혔을 때도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어떤 상황이든 빼지 않는 모습에 김희철은 전인화에게 자랑 왕후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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