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식중독이 나온 경기도 안산의 A 유치원 원장이 원생들에게 준 보존식 일부가 보관돼있지 않은 사실에 대해 보관 의무를 몰랐고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해명했습니다.
A 유치원 원장은 어제(27일)저녁 학부모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저의 부지로 방과 후에 제공되는 간식을 보존식으로서 보관해야 하는지 몰랐다"며,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일부 보존식을 폐기한 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원장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방과 후에 제공된 간식이 보존돼있지 않았다며 설립자이자 원장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원장은 유치원이 공적·사적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자력을 통해서라도 증상이 나온 원생이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A 유치원에서는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어제(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111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 요독증후군 의심 원생은 15명, 혈액 투석을 받는 원생은 4명이 됐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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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8, 2020 at 11:0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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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 원장 "방과후 간식 보관 의무 몰랐다...책임 통감"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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