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견과류 보관방법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견과류를 섭취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보통 많은 사람들이 땅콩과 호두, 잣, 마카다미아, 브라질너트 등의 견과류들을 건강식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잘못 보관한 견과류를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더구나 견과류 잘못된 방법으로 보관하면 발암물질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럼 견과류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우선 견과류는 단기간에 먹을 만큼만 구매하는 것이 좋아요.
많은 사람들이 견과류는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라고 생각하지만 견과류는 생각보다 잘 상하는 식품이에요.
견과류 속에는 다량의 지방이 함유되어 있는데 지방은 공기 속 산소와 만나 산패 현상을 일으키기 쉬워요. 그래서 견과류가 상온에서 공기과 계속 접촉될 경우 쉽게 산패되는 것입니다. 산패가 일어나면 견과류에서 흔히 쩐내라고 하는 불쾌한 냄새가 나고 견과류의 맛과 빛깔이 모두 나빠져요. 이 산패가 심하게 진행되면 견과류 속 영양소가 파괴되고 곰팡이가 피게 됩니다. 그러니 먹을 만큼만 구매하는 것이 좋아요.
만약 부득이하게 견과류를 대량 구매했다면 꼭 소분해서 보관하세요. 소분할 때에는 산패를 막기 위해 진공포장이 좋지만 가정에서는 할 수 없으므로 비닐팩에 담고 눌러서 공기를 최대한 빼서 보관하세요. 이렇게 소분해서 보관하면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도 막을 수 있어 일석이조랍니다. 보통 견과류는 다이어트 식품이라 생각해서 많이 먹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견과류에는 지방 함량이 높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비만을 유발할 수 있어요.
이렇게 소분포장한 견과류는 습도과 온도가 높은 곳을 피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견과류는 습도가 60% 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로 유지되는 장소에 보관하는데 상온보다는 냉장보관이 좋겠죠. 또한 더 오랫동안 보과하려면 냉동실에 보관하면 좋아요.
그리고 껍질을 까지 않고 보관하는 것이 안전해요. 견과류의 껍질 속에도 수분이 함유되어 있어 오랫동안 놔두었다가는 곰팡이가 필 수 있어요. 장기적인 보관을 위해 신문지 위에 견과류를 고루 펴서 하루정도 햇볕에 말려 수분을 빼낸 뒤에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마지막으로 이미 산패되었거나 곰팡이가 핀 견과류는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견과류에는 아플로톡신이라는 곰팡이 독소가 생기기 쉬운데 이 물질은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매우 위험한 독소입니다. 다량 노출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고 가열하거나 씻어도 사라지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견과류 안전하게 보관하고 건강하게 섭취하세요.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June 23, 2020 at 07: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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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환] 견과류 잘못 보관하면 발암물질이 생긴다고? - 환경경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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