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28, 2020

여름 식중독 주범, 채소? 안전한 보관 꿀팁 - 맘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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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후 식약처) ‘식중독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식중독 환자는 연평균 6천893명씩 발생했으며 이 중 39%인 2천697명은 여름철인 6∼8월에 나왔다. 또한, 2012~2016년간 식중독을 일으킨 식품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면, 채소류는 41.8%, 육류는 14.2%, 김밥 등 채소와 육류가 복합적으로 들어간 가공식품은 2.6%였다.

의외로 여름철 채소가 생선이나 육류보다 관리가 소홀해지면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고 있는 것이다. 자료를 근거로 식약처는 여름철에 세균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면서 식재료의 세척과 조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각종 균에 오염된 상추나 오이 등을 깨끗한 물로 세척하지 않거나, 세척을 한 후에도 상온에 장시간 방치한다면 식중독 위험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식중독 위험이 높은 여름철에는 모든 채소를 동일하게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채소별 특성에 맞게 보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식중독 걱정 없이 채소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무★ 무의 단맛과 수분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무를 신문지에 싼 후 비닐에 담아 냉장고 과일칸 혹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강판에 갈았던 무의 경우도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무를 냉동실에 보관했다면 해동한 후 즙을 내 생선조림 시 활용해도 좋다.

★양배추★ 양배추는 냉장고에서 2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잎보다 줄기가 먼저 썩는 성질이 있어 줄기를 잘라낸 후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줄기 부분에 채워 랩으로 감싸면 싱싱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장기간 보관하는 경우라면 사용 용도에 맞게 손질한 후 비닐 팩에 소분 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 당근★ 보통은 당근 윗부분이 제거된 상태로 구입을 하지만 갓 캐낸 당근을 보관하는 경우라면 윗부분을 먼저 잘라내야 한다. 당근의 윗부분이 영양분을 빨아들이면서 지속기간을 줄이기 때문이다. 당근을 씻어 보관하는 경우, 물기를 제거한 후 키친타월에 감싸 밀폐용기에 담으면 된다.

★사과★ 사과 보관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따로’ 보관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다른 과일이나 채소를 숙성시켜 쉽게 무르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과를 냉장보관할 때에는 랩이나 비닐봉지로 사과를 감싼 후 다른 과채류와 떨어진 공간에 보관해야 한다.

★양파★ 양파는 냉장보관보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에서 통풍이 잘 드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기본이다. 단 양파 껍질을 벗기거나 칼로 썰어진 상태라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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