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21, 2020

개봉 1~2시간되면 변질… 남으면 꼭 냉장 보관을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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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김밥은 예민하다. 개봉 후 한두 시간만 지나도 쉬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김밥을 구입한 즉시 먹는 게 좋고, 불가피하게 보관해야 할 경우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22일 식품영양학계에 따르면, 김밥은 기본적으로 상하기 쉬운 음식이다. 다른 음식보다 조리하는 과정에서 손을 많이 써 손에 의해 식품이 오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경우 식중독균 중에서도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 생기기 쉽다. 이 균은 설사를 유발한다. 복부 경련, 구토, 구역질의 증상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김민식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손 위생에 신경을 덜 써 김밥에 균이 발생해 탈이 나는 경우가 많다”며 “김밥은 조리부터 위생까지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하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위생 비닐장갑을 끼고 김밥을 만드는 집을 찾아 상온에 오래 두지 않은 김밥을 골라 곧바로 섭취하는 게 좋다. 남은 김밥은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김 교수는 “냉장 보관하면 김밥의 식감이 딱딱해지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며 “구입한 후 바로 먹는 게 좋고, 불가피하면 냉장 보관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기은 기자, 전재훈·박수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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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2, 2020 at 08:4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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